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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덴마크에서 위내시경 어휴 지옥도 이런 생지옥이 있나 진짜 ㅠㅠ... 진짜 충격과 공포인 하루였다. 한 3년정도 계속 배 상태가 별로 안좋았다. 그 3년간 피검사, 초음파도 검사, 알러지도 검사해보고, 산부인과도 검사해보고 했지만 딱히 원인을 찾기가 어려웠다. 사실 조금 조금씩은 문제가 있긴했지만....고치려고 다 시도 해보았으나 그게 정확한 문제가 아니였다. 그래서 결국은 위 내시경 예약을 했고 2달 기다린 끝에 검사를 받으러 갔었다. 전문 병원에 가자마자 나는 상담 먼저 시작하고 검사할 줄 알았다. 그런데 가자마자 바로 위내시경부터 시작한다고 이래서 이런??! 앗차 싶었다. 위내시경 난생 처음 하는거에다가 타지에서하는거라 더 무서웠다. 병원 가기 전 나의 상상 시뮬레이션은 먼저 의사랑 이런 저런 내 증상 말해보고 말하기 .. 더보기
2021년 새해가 왔구나! 2021년이 왔다. 안 올 것만 같았던 새해가 벌써 지났다. 2020년은 힘들고 우울했던 한 해였는데, 2021년은 조금 더 나은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한국 방문도 가능해지면 좋겠다. ㅠㅠ 2020년은 6개월은 열심히 학교 다녔던 것 같고, 또 6개월은 그냥 한가하게 보냈던 것 같다. 뭘했었는지 벌써 가물하네 ㅋㅋㅋ...작년은 너무 게을렀으니 올해는 조금 더 부지런해지고, 조금 더 작은 일에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 되보도록 하자. 아, 그리고 조금 덜 불평하는 사람이 되자 ㅋㅋㅋㅋㅋㅋ덴마크 살면서 는건 인내심과 불평 불만....휴.....한번에 줄이긴 힘들 것 같으니 ㅋㅋㅋㅋㅋㅋ 조금씩 발전하도록 하자. 미래 계획도 세웠는데 계획대로만 된다면 참 좋겠다. 2020년 마지막 식사는 짝꿍이 양념치.. 더보기
덴마크에서 가볼만한 곳? - 코펜하겐 근교 코펜하겐 근교 가볼 만한 곳 Valby Park - 코펜하겐 센트럴에서 차로 약 10분, 대중교통 이나 자전거 약 20분 코펜하겐 Valby에 있는 공원이다. 솔직히 코펜하겐에는 진짜 예쁜 공원 천지다.. 어느 공원을 가도 사실 거의 만족스러움. 그런데 Valby는 내가 처음 덴마크에 왔을때 처음으로 가본 공원이여서 좀 더 애정이 가는 공원이다. 처음 덴마크 왔을때 지내던 곳이 Hvidovre라는 동네였는데 자전거로 15분정도 가면 나오는 공원이 이 Valby 공원이였다. 여름에 가면 장미꽃부터 여러 꽃들이 활짝 펴있어서 정말 예쁘다. 나무도 많고, 걷다보면 바다도 볼 수 있고 예쁘다. 겨울과는 확연히 다른 여름 풍경이 너무 예쁘다. 겨울에도 가봤었는데... 겨울에는 별로다. Dyrehaven - 코펜하.. 더보기
근황 - 봄은 순식간에 4월 한달간 한 2주 동안은 날씨가 정말 좋았던 것 같다..하...대략 작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정말 비 아니면 흐림 이 날씨만 지속 됐던 것 같은데..(물론 해가 잠깐 나온 날도 있긴 했었지만 정말 손에 꼽을 정도) 4월에 들어서고 나서는 아, 이제 정말 봄인가?? 싶은 날씨가 한..2주정도는 지속 됐.었.다.4월에 우박도 내리고 그러긴 했지만 ㅎㅎ.. 그래도 봄같은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를 볼 수 있었다. 4월에 찍은 날씨 좋은 날 (굉장히 드문 날씨 ㅎㅎ..)내가 날씨에 굉장히 영향을 많은 받는지라 햇빛 나온 화창한 날씨에는 기분이 절로 좋았다. 근데 사실 날씨 영향 안받는 사람일지라도 오랜 기간 해 못보다가 해를 보면 기분 좋을 것 같다. 날이 좋을때는 마트 갈 겸 잠깐 동네 산책을 했다. 민.. 더보기
덴마크 드라마 시리즈 요즘 집에만 있다보니 넷플릭스 보는 시간이 엄청 많아졌다.오래 전부터 영드, 미드는 많이 봐왔었다. 근데 확실히 나는 영드 쪽을 선호하는 것같음. 개인적으로 미드는 좀 밍밍하고 영드가 좀 더 자극적이고 감각적인 느낌이라 미드보다는 영드를 훨씬 많이 보는 편이긴 하다. 아무튼.. 최근에는 넷플릭스에서 죽치고 보는 편이라 웬만한 영드 미드는 꽤 본것 같기도 하고 해서덴마크 드라마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솔직히 덴마크 드라마, 영화 잘 안땡겼다.일단 많이 접하지도 못했을뿐더러, 가끔 그냥 덴마크 티비 방송 보면 너무 지루하다.뭐 집세 알아맞추기나, 가드닝하는거.. 이런거...굉장히 정적인 방송들 위주라서 아예 안보게 된다.그나마 덜 정적인거 볼까 하면..뭐 덴마크 갓 탤런트 같은 방송.. 근데 이것도 너무 재미.. 더보기
아무말 - 근황 일기, Påske ferie 부활절 -근황- 온라인 수업 망. 진짜 엉망진창... 제대로 되는게 없다. 원래 수,금 수업이 있는데 온라인으로 바뀐 이후에 선생님이 홈페이지에 과제 올려주시면 그거보고 과제를 하고 이런식으로 공부를 해왔는데, 금요일 선생님은 학교에서 잘리고... 수요일 선생님은 집으로 보내졌다(잘린건 아니심) 라고 이메일이 왔다. 아무튼 그래서 과제를 못올려준다는............ 근데 원래 다들 집에서 일하는 거면 집으로 보내져도 일은 하는거 아닌가;;; 왜 일을 못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갑자기 두 선생님 모두 일을 못하게 됌; 그래서 uge 14에는 vikar(substitute)가 과제를 올려줬어야 했는데 글만 올리고 과제는 없음;;??과제해서 보내면 출석 체크 하겠다고 하는데 과제를 안올려줘서 과제가 .. 더보기
유튜브 시작한지 5개월째 재미로 시작했던 유튜브여전히 재미로 찍고있다.내 채널 : MathiBaki 구독자 수도 거의 없고, 보는 이도, 찾는 이도 별로 없으니ㅋㅋ...채널이 워낙 작다보니 혼자 영상 다이어리를 찍듯이 찍고 올린다. 지인들에게 알려서 구독자 수를 채울 수도 있으나..뭔가 유튜브를 한다고 말하기가 부끄러워서 아무에게도 말을 안했다. 블로그도 비밀.사실 지인도 손에 꼽힐 정도로 없기도 하고 말하나, 안하나 구독자수에 딱히 큰 변화는 없기에 ㅋㅋㅋ..그냥 추억 메모리 박스 채운다는 마음으로 영상을 찍고 올린다. 처음 유튜브를 만들었을때 시간이 많이 있었다. 왜냐면 하던 일을 관뒀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간이 남아돌았다. 그리고 취미를 만들고 싶었다.20대 시절에는 이것 저것 취미가 많았는데 30대 들어서고부터는 감정이.. 더보기
코로나바이러스에 집에만 있는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집에만 있는 상황이라서 뭐를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사실 저말은 그냥 핑계고, 집에만 있다보니 엄청 게을러져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원래도 나는 집순이라 집에 있는걸 좋아라 하는데, 이렇게 상황이 되어 정말 집에만 있다보니 게으름, 귀차니즘의 최대치가 끌어올라온듯 하다. 내 스스로 한심할 정도로 게을러져서 큰일이다. 하.. 덴마크의 코로나 바이러스를 대응 하는걸 듣고 보다보니 여기서 바이러스 걸렸다간 죽이 되겠구나 싶어서 나는 최대한 얌전히 집에만 있다보니 하는 일이라곤 먹고, 자고, 넷플릭스 보고;; 쓸모없이 하루 하루를 낭비하며 보내는 기분이라 찝찝 하다. 내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ㅋ..미쳤구나 나야.. 제발 정신 차리고 살자 ㅠ_ㅠ.. 최근에 날이 좋았던 적이 하.. 더보기
덴마크에서 했던 일 후기 3. 온라인 웹샵 가장 최근에 일을 했던 곳 마타스 온라인 웹샵이다. 이건 짝꿍의 엄마의 친구분이 소개해준 일이였다. 그러나 작년 여름에 부서가 멀리 이동을 해서 일을 관두게 되었다..큽.. 마타스는 덴마크에서 가장 큰 드럭스토어 인데, 코스메틱부터 건강식 제품, 아기들 용품, 별의 별거를 다 판다. 내가 있던 부서는 온라인 웹샵 부서이고, 주로 하는 일은 온라인으로 들어온 주문의 물품들을 팩킹을 하는 일이였다. 대부분이 18-19살의 젊은 덴마크 애들이 일을 하고 있었다. 80%가 젊은 애들이고, 일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눠서 일을 하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었고, 대부분이 학생들이 일하는 거라서 스케쥴이 굉장히 자유로웠다. 원하는 시간과 요일을 매니저에게 말하면 그대로 스케쥴을 만.. 더보기
덴마크에서 했던 일 후기 2. 레스토랑 (굉장히 주관적인 경험) 이번에는 내가 덴마크에서 했던 일 중 레스토랑 키친헬퍼 일의 경험담을 적고자 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담이다. 나는 친구의 소개로 뉘하운에 있는 스칸디나비아 음식 레스토랑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그 친구가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나에게 그 일을 바톤터치 해주었다. 내가 일하면서 느낀 덴마크 레스토랑은, (주관적) 1. 보기 좋게 예쁘게 음식을 만든다. 음식의 데코레이션에 더욱 신경을 많이 쓰는 느낌. 보기엔 예쁘지만 맛은 없다.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내 입맛엔 덴마크 음식은 짜고 단조롭다.)2. 유기농을 많이 사용한다. 그리고 많이 비싸다.3. 음식 업계인데도 불구하고 담배 피우는 사람이 많다. 4. 같이 일하는 사람들 끼리의 친목을 중요시 하는 듯 하다. 꽤나 자주 코워커들끼리 혹은 뉘하운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