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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J!/나랑 너랑

여름의 조각들

시험도 끝났고 지금은 겨울 휴가를 보내는 중이다. 

그래서 오랜만에 끄적이는 블로그..

여름의 조각들을 조금씩 마저 올려야지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버블티 마신날 ㅋㅋ

역시 버블티는 언제마셔도 꿀맛..이지만 가게마다 달콤함을 추가하는 양이 다른듯 하군 ㅋㅋㅋㅋ

 

 

김치를 만들어 먹기 시작했지만 대량으로 김치를 만들지는 못하고

먹을만큼 조금씩 만들다보니 

다 먹고 다시 만들때가 너무 귀찮음...

최대한 간단한 레시피로 하는데도 만들때마다 귀찮아서

한달에 2주씩 정도 김치 먹는듯..아껴서 먹으면 ㅋㅋㅋㅋ

내가 돈이 많다면 맨날 사서 먹겠지. 하지만 돈 없으니까 만들어먹어야지 

여름쯤부터 김치 만들기 시작했나?

아무튼 만들어 먹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그동안 어찌 김치 없이 살았나 싶다 ㅋㅋㅋㅋㅋ

난 정말 한국 음식이 너무 좋아 

짝꿍도 김치 너무 좋아해서 둘이 먹다보니 너무 금방 먹음 ㅠㅠ 

짝꿍네 가족, 친구들도 김치를 좋아한다.

김치 냉장고 없다보니 그냥 냉장고에 두는데 김치 냄새가 꽤나 심하게 나더라

오랜만에 김치 만들어 먹다보니 김치 냄새에 예민해져서

냉장고 문 여니 냄새가 확 나는데 나는 뭐 평생 김치 먹어왔어서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짝꿍네 가족들도 김치 만들어 먹을거라고 레시피 알려달라는데...

냉장고 냄새가 문제군....

짝꿍네 삼촌은 이탈리아에 사는데 배추를 못구해서

대신에 양배추로(?) 김치를 담가 드셨다고 한다.

근데 와이프분께서 김치 맛은 좋아하는데 냄새를 견디기 힘들어 하신다고...

김치 냄새 잡는 방법 좀 검색해서 알려드려야겠다.

내가 요리를 좋아하고 잘 만들면 다양한 한국 음식을 알려주면 좋았을텐데

요리 하는거 넘 싫음...... ㅎ.. 못하기도 하고...ㅎ... 

 

 

여름만 되면 열리는 작은 자두,

집앞 나무에도 주렁 주렁 열렸길래 몇개 따서 먹어봤는데

오오 생각보다 엄청 달다.

근데 저 자두들이 너무 익어서 길바닥에 후두두둑 떨어지는데

그러다보니 바닥이 시커멓게 물들어서 지저분해보인다. 

 

 

둘 다 외식 거의 안하는데 이날 그냥 코펜하겐 나간 김에 밖에서 사먹음

근데 역시 항상 외식하면 드는 생각은 돈 아까움......맛도 별로.......

한 다섯 숟갈 정도 먹었을까 물리기 시작함 ㅋㅋㅋ

외식비가 꽤나 비싼 덴마크인데 나가 먹으면..손해보는 기분이야...

비싼 돈 주고 맛없는거 먹으면 기분이 너무 별로야......

 

 

짝꿍 사촌의 생일 파티 ㅎㅎ

18살 생일 파티라 좀 더 크게 열렸다. 

집의 게러지에서 파티를 열었는데 

컨셉은 재미있는 모자나, 가발 ㅋㅋ 쓰고 오는것이였다. 

역시 젊은이(?) 답게 파티도 톡톡튀고 재밌었던 것 같음

짝꿍네 가족들은 멕시칸 컨셉으로 모자랑 수염 착장으로 갔다 ㅋㅋㅋㅋ 

음식은 뷔페식으로 각자 알아서 먹는거라 편해서 좋았다.

사람들이 나중에는 너무 많이 와서 복작복작했다. 

 

 

ㅋㅋㅋ 귀여운 라멘집

 

 

짝꿍네 친할아버지 생신 기념일

가족들 모두 호텔로 초대해주셔서 주말을 보내고 왔었다.

이벤트 중 하나는 숲 투어였는데.. 투어 설명 듣는 장소에 나타난 아기 고양이 ㅠㅠㅠㅠㅠㅠ

너무 귀여워서 데려가고 싶었다 진짜 ㅠㅠ

고양이 주인이 원하면 데려가도 된다고 해서 진짜 한 2시간정도 고민한듯 ㅠㅠㅠㅠㅠ...  

하지만 난 아직 동물을 키우기에 능력 부족이라 못데려왔다. 다시 봐도 귀엽군..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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